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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1 액시무스일상담기 흑백.(3)
- 2008/12/07 hand drip
- 2008/11/17 meet
- 2008/11/12 세계최초 135 TLR 토이카메라 BBF(Black Bird, Fly) 리뷰어 전격 모집!(20)
- 2008/10/30 주변부 화질저하, 세계를 전복하는 새로운 시선 - 3(3)
- 2008/10/29 Fly

자전거를 타고 그의 뒤를 따라가다가 찰칵
ex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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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카메라 팀블로그의 주소는
toycamerablog.com
이렇게 독립 도메인을 사용중이지만
계정 자체는 티스토리를 통해서 서비스받고있기때문에
다른 티스토리 사용자들 처럼 초대장이 부여되는군요.
남겨둬서 좋을것 없으니 티스토리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이 게시물에 리플로 신청해주세요
선착순 두분 모십니다.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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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oot
2009/01/16 11:26
허걱 한지에 프린트라니
가능한가요?
잘라서 프린터에 넣으신건가요?
아니면 한지에 인화를 하신건가요?
무엇이되었든 실제로 보고싶네요...ㅠ_ㅠ-
Toyzil
2009/01/16 23:46
한지 잘라서 프린터에 넣고 프린트 한 뒤에
스캐너로 스캔한 겁니다.
별다른 노하우는 필요없지만 주의할 점은,
한지를 자를 때 반드시 날이 선 날카로운 커터로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절단면에 보풀이 안생기고
절단하다가 중간에 구겨지는 현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용물이 인쇄될 영역에도 구김이 없어야 합니다.
구김이 가 있으면 페이퍼잼 걸려서 정말 무지막지하게 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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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BBF 유저가 되는 행운을 잡으세요!
BBF(Black Bird, Fly) 리뷰어 모집!
레드카메라는 현재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 최초의 135 TLR 토이 카메라 BBF(Black Bird, Fly 이하 BBF)를 소개할 예정에 있습니다. (BBF 카메라가 생소하신 분은 superheadz 홈페이지의 BBF 소개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http://superheadz.com/bbf)
레드카메라는 이미 일본국내 정발 이전부터 국내 토이카메라 유저들을 위해 Superheadz사와 꾸준히 한국 발매시기를 조율해 왔으며 현제 국내 정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내 정식 발매 이전에 BBF를 미리 사용해 보고 리뷰를 해주실 토이카메라 유저를 모집하고자합니다. 모집 요강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월12일~11월19일
2. 모집 인원
총 3명
3. 리뷰어 자격 요건
○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활발히 운영하고 계시는 분(싸이월드 미니 홈피 제외)
○ 기본적으로 토이카메라를 한 대 이상 사용하고 계시는 분
○ 성의있게 리뷰를 작성해 주실 분
4. 신청방법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분들에 한해 still@hanmail.net으로 신청
5. 신청서 기재 내용
○ 블로그나 홈페이지 주소
○ 연락처
○ 주소
○ 리뷰어 모집글을 본 사이트
○ 기타 하고 싶은 말
6. 리뷰 제출 및 등록
○ 리뷰용 카메라를 받은 2주 후 still@hanmail.net으로 리뷰 제출
○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리뷰 등록
○ 사진 동호회 등에 리뷰 등록
7. 리뷰어 특전
○ 리뷰용 카메라를 정식 발매가격의 50%에 드림
리뷰어로 선정되신 분께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린 후에 국내에 BBF가 입고되는 즉시 리뷰용 카메라를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토이카메라 유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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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eilove
2008/11/14 01:05
http://www.superheadz.com/bbf/
이 주소로 들어가보세요
앞에 www.을 붙이거나 뒤에 /를 추가하거나
둘다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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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고양이군
2008/11/14 14:57
.........홀가도 뺏기고;; 요새 사진 기력도 없고 한데 ㅠ- ㅠ;;;
이거나 신청해볼까요;;;;;; 우울해요 요새.. 뭔가 활력소가 끙; -
Trackback : http://toycamerablog.com/trackback/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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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ird, Fly!!
| 2008/11/13 01:43
요즘들어 심하게 뽐뿌가 오는 토이 카메라가 하나 있다. 바로 Blackbird, Fly(이하 BBF로 표기). 일본의 SuperHeadz에서 나온 135 포맷의 TLR(Twin Lens Reflex) 토이 카메라이다. 우연히 레드카메라에서 사진을 본 뒤로 매일같이 구글링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국내에 판매가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주변부 화질저하, 세계를 전복하는 새로운 시선 -3
2부로 연재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없고, 연재가 끝난 줄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고 해서 이렇게 꿋꿋하게 마지막 3부를 올립니다. 사실 3부가 핵심인데 말이죠.
2부 말미에 공지했듯이 원래 여러분들에게 주변부 화질저하가 나타난 사진을 직접 공수 받아 다양한 사진을 작례로 섬세하게 포스팅을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사정상 여의치 않게 되었고 결국 제 사진을 작례로하여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여나 ‘이자식 사진은 이제 질린다, 꼴보기 싫다’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래도 참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
1.기존의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심도표현에 의한 뒷흐림에 대한 단상
본격적으로 토이카메라의 주변부 화질저하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일반적인 카메라들의 심도 표현과 그 결과물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Kodak Portra 400NC
홍대앞 전철역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같은 장소, 같은 카메라, 같은 렌즈로 찍은 사진이며 초점이 맞은 피사체만 다를 뿐입니다. 심도 조절을 통해 어느 피사체를 부각시킬 것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Fuji AutoAuto 200, Agfa ULTRA 100, Kodak HD200
1년간 같은 장소를 들락날락거리며 찍었던 사진입니다. 같은 장소의 사진이다보니 비슷한 구도로 찍은 사진들도 많습니다만, 일단 이 사진도 자칫 심심해 보이기 쉬운 나무를 심도 표현을 통해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몇몇 사진은 초점맞은 부분과 바닥과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얕은 심도를 이용해 잔디와 나뭇잎까지도 흐릿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Kodak PORTRA 400NC
딱 보면 아시겠지만 이 사진 또한 심도를 이용하여 원근감을 더욱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구도는 사선으로 잡고 제일 앞에 있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춤으로해서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더욱 흐려지게 하여 공간감을 살리고 있습니다.
이정도만 보시면 일반 카메라에서 소위 말하는 흐려진다는 개념이 사진에서 어떤 느낌을 주게 되는 지 감을 잡으실겁니다. 주제를 부각시키고, 원근감을 강조해 피사체를 확실히 눈에 띄게 만드는 등의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토이카메라는 이러한 심도 표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포커스 프리로 초점을 잡기 때문에 1m~무한대까지 초점이 맞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토이카메라는 어떤 방법으로도 피사체를 부각시킬 수 없는 것일까요? 그저 토나올 때까지 구도 잡는 연습만 해야하는 것일까요? 정말 그런 것이라면 너무 암담합니다. 그러나, 토이카메라도 나름 피사체를 부각시킬 수 있는 그들만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효과의 핵심이 바로 주변부 화질저하 현상입니다.
2. 주변부 화질저하와 이미지의 전복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변부 화질저하는 기존의 심도표현을 거부하고 기존의 이미지를 전복시킵니다. 즉 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이미지와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시선을 짭아끕니다. 토이카메라의 주변부 화질저하 현상은 선명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주변부의 화질이 플라스틱렌즈 자체의 한계에 의해 흐릿하게 표현될 때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경우에는 중앙부와 주변부의 화질이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카메라 렌즈가 만들어내는 사진은 중앙부 화질이 더 좋은 게 사실입니다. 주변부로 갈 수록 화질이 조금씩 떨어지긴 하지만 눈에 띄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중앙부와 주변부의 화질이 얼마나 균일한가, 이것은 그 렌즈의 가치를 규정짓는 아주 중요한 잣대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메이저 렌즈 회사는 그 편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토이카메라의 플라스틱 렌즈들은 그러한 잣대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토이카메라가 만들어주는 사진은 주변부로 갈 수록 화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심지어 그 화질저하 현상은 마치 심도를 표현하는 듯한 느낌의 흐릿함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기존의 이미지를 전복하는 시선이 탄생합니다.
기본적으로 토이카메라는 심도 표현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시도때도 없이 주변부가 흐릿하게 표현됩니다. 즉 기존의 일반적인 카메라에서 심도 표현이 절대 불가능한 무한대에 초점이 맞은 사진을 예로 들어봅시다. 기존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화질은 사진 전반에 걸쳐 고르게 표현됩니다. 그러나 토이카메라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무한대를 찍어도 사진의 네 귀퉁이로갈 수록 흐릿해집니다. 그 순간 우리의 눈은 그 이미지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Agfa ULTRA 100
일단 골든하프로 찍은 작례를 한컷 보시겠습니다. 좌측의 사진은 걸어오고 있는 스텔라양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골든하프는 심도표현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의 상단과 하단이 흐릿하게 표현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간이 잘 안가신다면 확대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좌측 사진의 오른쪽 부분만 원본크기대로 오렸습니다. 가운데로 오면서 점점 화질이 좋아지고 멀어질 수록 화질이 떨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묘하다면 미묘할 수 있지만 바로 이런한 디테일이 사진 전체에 분명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의 양 모서리가 선명했다면 과연 이와같은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을까요?
Fuji Superia 200
디스데리 3렌즈 카메라에서도 주변부 화질저하현상을 분명히 목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게 표현되는 두칸의 사진에서는 그러한 현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는 마치 디지털 크롭바디 카메라와 같은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 사진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중앙부에 가깝고 화질이 떨어지는 부분이 잘려나갔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장의 사진도 원본 크기의 일부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주변부로 갈 수록 화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스데리 카메라는 작게 표현되는 사진 두장의 선명함과 더불어 길게 표현되는사진의 흐릿한 느낌이 묘하게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사진을 만들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hoto By 미소야(홍혜영)
이번에는 젤리 카메라입니다. 리사이징 한 사진이지만 주변부를 유심히 보시면 화질 저하현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 화각의 일반적인 렌즈가 탑재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면 눈덮힌 기와지붕과 멀리 보이는 건설중인 아파트는 같은 심도로 표현이 되면서 그 어느것 하나도 흐릿하게 표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은 그렇지가 않지요. 비교적 중앙부에 가까운 기와지붕이 좀더 선명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세밀히 살펴보시면 중앙부로 올 수록 이미지가 선명해지는 덕택에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사진 원본의 주변부를 원본으로 볼까요?
사진의 정 중앙부라볼 수 있는 뭉방울은 누가봐도 아주 선명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쨍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지요. 하지만 상단 좌측의 건물들은 상당히 뿌옇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Agfa ULTRA 100, Fuji Superia 200
엑시무스라고 주변부 화질저하현상을 피해갈 수는 없지요. 앞서 작례사진을 유심히 보셨던 분이라면 엑시무스 사진을 보시고 바로 '아, 여기 이거?"하고 말씀 하실 수 있을겁니다. 두 사진 모두 중앙부는 상당히 선명하게 묘사되었지만 주변부의 화질은 당당이 뭉게져 있지요. 확인차 원본 사진의 주변부 크롭을 올려봅니다.
보시다시피 주변부에서 화질저하 현상이 격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건 뭐 거의 일부러 심도를 표현한 것 처럼 화질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지요. 토이카메라 특성상 제품별로 조금씩의 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엑시무스가 이런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Lucky Color 200
제가 요즘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토이카메라인 Mr.Macro입니다. 이 카메라의 경우, 마크로 모드에서는 심도가 표현이 되기 때문에 주변부 화질 저하 현상을 정확하게 분간해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노멀모드로 사진을 찍게 되면 주변부 화질저하현상이 여과없이 드러납니다. 따라서 위의 두 사진은 모두 접사렌즈를 장착하지 않은 노멀모드로 촬영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예, 이제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픈 그런 상황인가요? 사진의 주변부가 흐려지면서 멀리 떨어진 피사체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흐림효과가 발생하여 묘한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Photo by 미소야(두번째 사진)
자, 이제 마지막 예제사진입니다. 바로 주변부 화질저하와 주변부 광량저하의 제왕 홀가로 찍은 사진들인데요, 이 사진들은 따로 주변부를 잘라서 올리지 않아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가 찍은 첫번째 사진의 뻣뻣하게 서있는 모델은 일단 잊으시고;;; 사진의 주변부만 보시기 바랍니다. 두 사진 모두 주변부의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부 화질저하 현상 때문에 중앙부가 부각되는 효과를 획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작례사진을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을 요약하자면 이런겁니다.
- 비록 플라스틱렌즈라 하더라도 중앙부는 선명
- 중앙부로 갈 수록 선명해지는 특징은 중앙부에 놓인 사물이나 피사체를 부각시킴
- 어떤 공간, 어떤 사물을 놓고 찍더라도 기존의 카메라들이 만들어주는 심도표현의 공식(초점 맞은 피사체 전후로 흐려지는)을 벗어날 수 밖에 없음
- 같은 선상에 놓인 피사체라 하더라도 주변부 화질 저하 현상 때문에 마치 심도가 표현되는 듯한 효과를 획득
- 기존의 사진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입체성 획득
- 모든 일상을 '낮설게 하기'가 가능해지며 이는 우리의 현실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새로운 의미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함
3. 가장 휴머니즘에 가까운 카메라, 토이카메라
그동안 대부분 광학회사의 역사는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보다 사실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역사였다 해도 틀린말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류의 광학기술은 깜짝 놀랄정도로 발전했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그런 선명한 이미지가 슬슬 식상해졌을지도 모릅니다. 냉정한 테크놀러지의 발전속에서 우리는 뭔가 허전함을 느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실제로 인간의 눈이 원하는 이미지는 결코 완벽에 가까운 fact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딘가 모자란 듯한, 그러나 따뜻함이 넘치고 느낌이 넘치는 이미지를 원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우리의 눈이 정말 있는그대로의 이미지를 뇌로 전달하고 있는지. 결코 아닐겁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 우리가 느끼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조합하여 뇌에 정보를 전달하고 있을 뿐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토이카메라는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따뜻한 눈을 지닌, 가장 인간적인 카메라일지도 몰라요. 이들의 모자란 성능이 이젠 좀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토이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오세요. 그리고 그 인간적인 카메라로 세상을 담으세요. 여러분의 맥박과 토이카메라의 필름장전 소리가 어쩐지 싱크가 맞을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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